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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롯데제과 79.4%, 롯데푸드 20.6% 합병 시너지 작용할 것”
증권플러스, “롯데제과 79.4%, 롯데푸드 20.6% 합병 시너지 작용할 것”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3.3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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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푸드 합병 시너지는 얼마나?’ 설문조사 발표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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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3월 다섯째 주 국민 증권 앱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주식 투자자는 롯데푸드와의 합병 소식을 발표한 ‘롯데제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스피 시총 2위 쟁탈전의 승자는 ‘SK하이닉스’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2,775명이 참여한 ‘롯데제과∙푸드 합병 ‘메가기업’ 탄생∙∙∙시너지 폭발할까?’ 설문에서 79.4%가 ‘롯데제과’, 20.6%가 ‘롯데푸드’에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이번 합병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며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할 경우 매출 규모 총 3조 7,000억 원이 넘는 초대형 종합식품기업 탄생하게 돼 투자자 눈길이 쏠리고 있다. 

​5,563명이 참여한 ‘LG엔솔 ‘반등’ vs SK하닉 ‘조정’∙∙∙‘시총 2위’ 쟁탈전 승자는?’ 설문에서 58.8%는 ‘SK하이닉스’를 41.2%는 ‘LG에너지솔루션’을 선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1일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던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5일에는 시가총액이 102조 7,260억 원으로 오르면서 4일 이후 21일 만에 다시 100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양호한 1분기 실적 전망, 대규모 북미 투자 계획,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 등을 이유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을 잇달아 내놨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홍콩계 증권사 CLSA에 따르면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D램 평균 판매 가격이 오는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의 치열한 시총 2위 쟁탈전에서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이날 커뮤니티 내에서 3월 다섯째 주 이슈 종목으로 ▲삼성전자 ▲신풍제약 ▲안랩 ▲에디슨EV ▲오하임아이엔티 ▲유앤아이 ▲일동제약 ▲테슬라 ▲현대사료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꼽았다. 

해당 이슈 종목은 증권플러스 ‘인기 종목 토론방’ 순위와 ‘인기 게시글’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계한 결과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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