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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수거’ 어글리랩, 버킷플레이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오늘수거’ 어글리랩, 버킷플레이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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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문제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
기술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 목표
사진=매쉬업엔젤스
사진=매쉬업엔젤스

[한국M&A경제] ‘오늘수거’를 운영 중인 웨이스트 테크 스타트업 어글리랩(대표 서호성)이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대표 이승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어글리랩과 버킷플레이스는 공간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오늘수거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폐기물 문전 수거 서비스다. 일반 가정이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폐기물 배출을 올인원(all-in-one)으로 처리한다. 이용자는 서비스 신청 시 제공되는 밀폐형 수거함에 쓰레기를 담아 문 앞에 배출하면 일괄 수거가 이루어진다. 별도의 세척이나 분류, 종량제 봉투가 필요 없다. 

오늘수거는 수도권 최대의 재활용 선별장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관악구 ▲동작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중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해 월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후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 사무실을 대상으로 폐기물 배출을 돕는 올인원 오피스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오늘의집은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이상, 월 거래액 1,500억 원, 누적 거래액 2조 원 이상을 달성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이다. 콘텐츠, 커머스, 시공중개(O2O), 직접 배송, 수리∙설치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글리랩 서호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킷플레이스의 다양한 고객 경험 및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중반까지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서울 전역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는 “오늘이집의 비전은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을 통해 삶의 혁신을 끌어내는 것”이라며 “공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글리랩의 비전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기술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내면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어글리랩의 역량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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