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대표 정민채)는 자사의 판타지 액션 웹툰 <마왕까지 한 걸음>이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에 이어 중국 웹툰 플랫폼 동만(咚漫)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동만에 서비스된 웹툰 <마왕까지 한 걸음>은 테이크원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첫 제작 2달 만인 지난 7월 한국의 네이버웹툰의 목요 웹툰으로 정식 연재가 확정됐다. 이후 9월 일본 ‘라인망가’와 11월 중국 ‘동만’에 연이어 진출하며 한∙중∙일 3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에서 작품의 재미와 화제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웹툰 <마왕까지 한 걸음>은 바다 최강 여왕 ‘유리아’가 육지 최강과 겨루고자 다리를 만들다 실수로 힘을 잃고 아이의 몸이 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 판타지 액션물이다. 박진감 넘치는 빠른 진행과, 판타지 액션물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파괴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5월 모바일 게임 BTS월드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에서 물적분할한 콘텐츠IP(지적재산권) 전문 제작사다. 드라마, 영화, 웹툰, 캐릭터 등 전장르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콘텐츠를 다른 장르로 재탄생 시키는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7월에는 자체 제작 웹툰 <셀>과 인기 웹툰 <고래별>의 드라마화 계획을 발표했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우수IP를 지속적으로 생산∙발굴하며 트랜스미디어 사업을 통한 해외 콘텐츠 시장의 글로벌IP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민채 대표는 “작품이 단시간 내에 좋은 반응으로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왕까지 한 걸음>을 시작으로 글로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IP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