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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후크엔터 인수∙∙∙드라마→종합 엔터로 콘텐츠 영역 강화
초록뱀미디어, 후크엔터 인수∙∙∙드라마→종합 엔터로 콘텐츠 영역 강화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2.1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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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윤여정∙이선희∙이서진∙이승기 등 소속
초록뱀미디어, 후크엔터 지분 100% 440억 원 인수
후크엔터 출신 아티스트 IP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사진=초록뱀미디어
사진=초록뱀미디어

[한국M&A경제] 초록뱀미디어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부문을 강화한다. 

초록뱀미디어는 후크엔터 지분 100%를 440억 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의 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의 13.89%에 해당하는 규모다. 

후크엔터는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 가수 이선희와 이승기의 소속사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드라마 장르를 넘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자체 제작∙보유한 콘텐츠 IP와 함께 후크엔터 출신 아티스트의 IP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한 자금과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연간 제작 편수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후크엔터 인수 등을 통해 확보한 아티스트를 자체 제작 작품에 출연시켜 제작사와 엔터사의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 2>와 KBS 여행 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며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이후 내년 1월 정규편성이 예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후크엔터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최고의 국민 가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수 이선희, 배우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최근 몇 년간 광고계의 블루칩이 된 배우 이서진, 국민 남동생 열풍을 일으키며 가수∙배우∙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멀티 플레이어 이승기 등 대표 아티스트가 오랜 기간 몸담고 있는 회사”라며 “이들의 브랜드 가치만 더해져도 기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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