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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SCM 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하나은행, FSCM 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1.12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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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 대상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 시스템적 융합
혁신 플랫폼 사업 추진∙∙∙“효율적 구매∙결제 시스템 등 인프라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왼쪽에서 네 번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A&C(산업), 다쏘시스템(기술), 형경산업(제작)과 함께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FSCM)」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왼쪽에서 네 번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A&C(산업), 다쏘시스템(기술), 형경산업(제작)과 함께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FSCM)」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나은행)

[한국M&A경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포스코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A&C(산업), 다쏘시스템(기술), 형경산업(제작)과 함께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FSCM)」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기업이 축적한 역량과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의 시스템적 융합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신설법인 OZO의 설립 및 발전과 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OZO 플랫폼을 구현하기로 했다. 

최근 산업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이로 인한 플랫폼의 일반화 및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에 따라 전 산업 영역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과 자금력이 우수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OZO 플랫폼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OZO 플랫폼을 통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이 지난 수 십년 간 축적해 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융합해 산업별 필요한 핵심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 시스템, 프로세스 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OZO 플랫폼은 철저하게 기업 중심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특정 기술이나 특정 사업에 국한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역량이 되는 요소를 융합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OZO 플랫폼이 지원하고자 하는 중점 산업으로는 산업용 장비, 전기자동차, 에너지, 건설산업 등이다. 그 첫 번째로 건설산업 분야이다. 단일 중소∙중견 건설사의 역량으로는 추진 불가한 건설 모듈러(Modular) 및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nd Assembly)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사업에 대한 플랫폼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은행 중심으로 제공하던 고전적 금융서비스 방식을 탈피해 금융과 산업의 협업으로 맞춤형 기술과 금융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개별 기업이 플랫폼 내에서 공급체인(Supply Chain)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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