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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 분야 ‘차세대 유니콘’ 9개사 선정
KT-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바이오 분야 ‘차세대 유니콘’ 9개사 선정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0.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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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넥스트 점프업 발대식 시행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스타트업 9개사 선정
KT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사진=KT)
KT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사진=KT)

[한국M&A경제]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 구현모)가 국내 디지털∙바이오헬스 시장을 이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0억 원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를 통한 전문 투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T는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 시행을 통해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넥스트 점프업은 KT가 지난 9월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날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발대식을 열고 프로그램에 선발된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9개사를 공개했다. 서류, 인터뷰, PT평가의 경합을 통해 선발된 9개 스타트업은 KT,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뱅엔젤스, 쿼드벤처스 등 프로그램 주관사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IR 발표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디지털치료제,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유망분야 9개 벤처기업이 선정됐다. 

장기적인 투자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바이오 분야 기업으로는 ▲돌연변이 선택적 증폭기술(UHS)을 이용한 다중암 진단키트 ‘제노픽스’가, AI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 분야에는 ▲유전성 다낭신(ADKPD)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시너지에이아이’ ▲AI기반 수술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엠티이지’ ▲실시간 암 조직 검출 의료영상기기 ‘프로이드’가 선정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디지털치료제 분야에는 ▲반려동물 온라인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 ▲개인맞춤형 혈당 관리 앱, 건기식 쇼핑몰, PB 혈당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비대면 성매개 질환 진단 플랫폼 ‘쓰리제이’ ▲만성질환 원격진료 플랫폼과 유방암 환자용 디지털 치료제 ‘올라운드닥터스’ ▲보행 재활 로봇 기반 재활 서비스 ‘휴카시스템’이 최종 선발됐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KT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을 선정하고 시장 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면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은 “인천은 바이오 핵심기관을 잇따라 유치하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선발된 9개 기업의 사업화지원과 밸류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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