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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00억 원 규모 M&A 펀드 조성할 것”
文 대통령, “2,000억 원 규모 M&A 펀드 조성할 것”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8.2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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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에서 K+벤처 행사 열려
M&A 보증 프로그램 신설∙∙∙중소∙중견기업-벤처기업 간 M&A 지원
文, “벤처기업 합병 관련 규제 합리적으로 바꾸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서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서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사진=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한국M&A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투자 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위해 M&A 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서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활성화 ▲인재·자금 유입 촉진을 통해 벤처기업 빠른 성장 뒷받침 ▲투자 자금의 원활한 회수·재투자를 위한 M&A 시장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먼저 유망 신산업 분야에 창업 지원 예산을 집중하고 지역별 창업클러스터를 신속히 구축한다. 연간 23만 개 수준의 기술창업을 2024년까지 30만 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또 인재와 자금 유입을 촉진해 벤처기업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위험부담이 큰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겠다”며 “민관 합작 벤처 펀드의 경우 손실은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이익은 민간에 우선 배분해 더 많은 시중 자금이 벤처기업으로 흘러들게 할 것”이라고 인센티브 방안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벤처기업 인수를 지원하는 기술혁신 M&A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해 2,000억 원 규모의 M&A 전용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문 대통령은 “상장기업이 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바꿔 나아가겠다”며 “벤처 창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성장할 때 수많은 아이디어와 가능성이 우리 앞에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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