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드론, 5G 시대의 핵심 단말로 떠올라
드론, 5G 시대의 핵심 단말로 떠올라
  • [ICTDaily 문성봉 전문기자]
  • 승인 2019.05.23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진국 대비 출발은 늦었지만 앞선 5G 기술 적용으로 신시장 개척 기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ICTDaily]  드론은 무인 이동체의 한 종류로서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무선으로 조종되는 소형 비행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형태의 드론이 처음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무선조종 카(car)를 떠올리며 아이들이나 키덜트들의 장난감으로만 여겼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이와 매우 다르다. 유튜브의 많은 동영상에서 보듯이 드론은 택배기사를 대신하여 물건을 배달하고, 사람이 직접 촬영하기 힘든 곳에서 방송이나 영화의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며,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처럼 중동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수단의 하나인 무인 비행 택시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드론은 이미 매우 많은 영역에서 매우 다양한 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드론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면서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서 국가 차원의 R&D는 물론 민간기업의 지원으로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2017년 말 ‘무인 이동체 10개년 로드맵’을 작성하고 10년간 5천500억 원을 투자하는 산업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이 고해상도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이나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지는 등 이동통신과 접목되면서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들은 드론 관련 응용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IoT 전략의 핵심적인 부문으로 드론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초고속’, ‘초저지연’이라는 5G의 특성에 따라 기존 드론 관련 서비스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기에 이동통신사들은 드론을 5G 시대의 핵심적인 단말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드론 기반의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드론 산업 전체적으로 본다면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출발이 늦은 가운데 일부 기술의 격차도 있다. 하지만 드론 산업이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들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 지금 세계 최초로 전개되는 5G 서비스의 상용화에 발맞춰 5G의 새로운 기술적 요소들을 먼저 접목시키고 차별화함으로써 신시장을 개척하는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해 본다.

[ICTDaily=문성봉 전문기자] mlsj2000@hanmail.net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