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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모젠, 큐로진생명과학 인수∙∙∙유전자치료제 시장 진출 본격화
씨드모젠, 큐로진생명과학 인수∙∙∙유전자치료제 시장 진출 본격화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7.1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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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모젠, 큐로진생명과학 원천특허 소유
큐로진생명과학의 CGR-01, 美 FDA 임상실험 계획

[한국M&A경제] CDMO 전문기업 씨드모젠(대표 박기랑)은 큐로진생명과학을 인수합병(M&A)하고 유전자치료제 바이오기업으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큐로진생명과학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 실명의 원인을 제공하는 안과질환의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기업이다. 

씨드모젠은 국내 유일의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전문 GMP 제조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평가분석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CDMO기업이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코로나 백신 위수탁 생산과 품질평가분석의 원스톱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큐로진생명과학의 신약개발 후보물질인 CRG-01은 미국 FDA에 임상 Phase 1/2a IND 신청 및 승인을 통해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CRG-02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다. 

M&A 후 씨드모젠이 CRG-01의 임상 승인에 최종 성공할 경우 ‘Unmet need solution’의 치료제가 개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시장가치는 천문학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Unmet need solution은 현재 습성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과 같은 단백질치료제의 단점과 부작용을 한번 주사로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을 통해 기존 큐로진생명과학이 보유했던 미국과 다른 주요 국가들을 포함한 국내∙외 원천특허는 씨드모젠이 소유하게 된다. 

씨드모젠 박기랑 대표는 ”그동안의 CDMO 사업을 유전자치료제에서 코로나 백신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다양한 실적을 확보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Unmet need solution으로 기대되는 유전자치료제의 개발 및 제품화에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중인 씨드모젠 연구진(사진=씨드모젠)
연구를 진행중인 씨드모젠 연구진(사진=씨드모젠)

한편 씨드모젠은 미국 FDA에 임상 Phase 1/2a IND 신청 및 승인을 받은 신약개발 후보물질인 CRG-01을 AAV 기반의 습성황반변성치료제로 추후 임상 Phase 2b부터는 당뇨망막병증까지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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