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모라이,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텔레칩스’와 맞손∙∙∙자율주행 기술 발전 위해 공동 연구
모라이,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텔레칩스’와 맞손∙∙∙자율주행 기술 발전 위해 공동 연구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1.10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
CES 2024에서 공동 부스 운영∙∙∙협력 기술 소개
“글로벌 시장에 차량용 종합 반도체 솔루션 경쟁력 알릴 것”
(사진=)
(왼쪽부터)모라이 홍준 대표와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사진=모라이)

[한국M&A경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홍준)가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텔레칩스(대표 이장규)와 협력에 나선다. 

모라이와 텔레칩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4 행사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텔레칩스에 제공한다. 텔레칩스는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텔레칩스 ADAS 칩의 성능 검증과 객체 인식 성능 고효율화에 활용한다.  

또 양사는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텔레칩스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칩 성능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모라이는 텔레칩스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인지 알고리즘 검증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라이와 텔레칩스는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런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CES 2024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해 양사의 협력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한 기술은 모라이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센서 인식 기능을 초기 단계에서부터 테스트하고 검증해, 실제 환경에 배치하기 전에 성능을 검사할 수 있다. 또 다양하고 복잡한 교통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인지 알고리즘이 실제의 도전적인 조건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도록 돕는다. 

텔레칩스 이장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비전 프로세서의 성능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분야에서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모라이의 자율주행 가상 검증 플랫폼을 통해 텔레칩스의 차세대 ADAS 칩의 안전성과 신뢰성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공동 개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차량용 종합 반도체 솔루션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모라이 홍준 대표는 “텔레칩스와의 협력은 각 사의 기술적 전문성을 토대로 ADAS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과 텔레칩스의 첨단 ADAS 칩 기술을 통합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기술 교류는 물론, 사업 개발,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산업 고객들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