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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풀, IX SWA와 MOU 체결로 K-콘텐츠의 글로벌 투자 문턱 낮춘다
펀더풀, IX SWA와 MOU 체결로 K-콘텐츠의 글로벌 투자 문턱 낮춘다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11.0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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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 목표
펀더풀과 IX SWAP이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사진=펀더풀)
펀더풀과 IX SWAP이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사진=펀더풀)

[한국M&A경제]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대표 윤성욱)이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IX SWAP’과 K-콘텐츠 투자 접근성 개선 및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IX SWAP’은 싱가포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은 STO 플랫폼 ‘인베스타엑스’(InvestaX)의 자회사다. 현실 세계 자산(Real World Asset)에 기반한 STO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펀더풀은 IX SWAP과의 사업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글로벌 투자자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범죄도시3>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K-콘텐츠 투자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리테일 및 기관 투자를 한국에 유치하고 위축된 국내 콘텐츠 제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반면, 콘텐츠 제작 생태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식재산권(IP) 및 담보가 없어 기존 금융 시스템 안에서 제작비 조달이 어려운 데다 투자자 풀(POOL)도 한정적이라 자금 융통성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펀더풀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에 해외 투자가 유치되면 이런 자금 불균형의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K-콘텐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IX SWAP과 MOU를 통해 K-콘텐츠 투자 접근성을 향상시켜 콘텐츠 사업자와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한국 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펀더풀은 K-콘텐츠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으로 지난 2021년 금융위원회에 정식 인가 등록을 완료했다. 유통사, 금융사, 벤처캐피탈(VC) 등 오프라인에서 소수만 참여 가능했던 콘텐츠 투자를 온라인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 누구나 매력적인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콘텐츠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텐츠 판매 서비스 ‘띵스’도 운영 중이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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