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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마스, 싱가포르∙미국 이어 타이완 법인 설립∙∙∙“고객 가치 창출로 핵심 파트너 기대”
퍼포마스, 싱가포르∙미국 이어 타이완 법인 설립∙∙∙“고객 가치 창출로 핵심 파트너 기대”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9.1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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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AI 포함한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 자원 보유
중국 시장의 테스트베드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주춧돌 역할 기대
퍼포마스 타이완 법인장 토니 예(사진=퍼포마스)
퍼포마스 타이완 법인장 토니 예(사진=퍼포마스)

[한국M&A경제] 디지털 매출 성장 솔루션 전문 업체인 퍼포마스(Performars, 대표 조수호)가 지난달 21일 타이완 법인 ‘퍼포마스 타이완’(博飛馬)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싱가포르와 미국 법인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에 이은 세 번째 해외 법인 설립이다. 

퍼포마스는 개인화 경험을 요구하는 디지털 고객에 대응하는 페르소나 마케팅 전략과 운영, 고객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및 허브스팟(HubSpot), 먼데이닷컴(Mondaycom), 원시그널(OneSignal), 블룸리치(Bloomreach) 등의 글로벌 SaaS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디지털 매출 성장 레브옵스(RevOps)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2017년 설립 이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고객의 디지털 마케팅 직접 매출 증대를 위해 세계적인 솔루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연관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는 중이다. 현재는 한국을 넘어 싱가포르와 대만을 비롯한 미국 전역으로 글로벌 입지를 확장 중이다. 이번 타이완 법인 설립은 타이완, 홍콩, 중국을 포함하는 전체 중화권 고객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타이완은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TSMC를 비롯해 에이수스, 에이서, 팍스콘, 미디어텍 등 글로벌 IT 대기업과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 ODM 기업이 균형 있게 포진해 있다.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기술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타이완 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전체 수출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다. 한국의 대중국 교역이 주춤하는 사이 타이완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1,560억 달러(약 207조 원) 흑자를 기록해 한국의 369억 원(약 49조 원) 흑자와 대조를 이룬다. 타이완은 1인당 GDP에서도 3만 5,000달러(약 4,643만 원)를 기록해 한국을 추월했으며 풍부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와 일본 관련 비즈니스가 활발한 중국 시장의 테스트 베드로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퍼포마스 타이완 법인장인 토니 예(葉國成)는 “이번 대만 법인 지사 설립을 통해 퍼포마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퍼포마스는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의 선도적인 아시아 업체 중 하나로서 고객 각각의 고유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설립으로 더 광범위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로써 대만의 고객 및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고객 가치를 창출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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