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트레져러, 시리즈A 투자 유치∙∙∙고가 수집품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 가능
트레져러, 시리즈A 투자 유치∙∙∙고가 수집품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 가능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4.19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운용사 두나미스자산운용 참여
크롤링 엔진 기반해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 가능
투자자 보호 및 규제에 맞는 서비스 구축 계획
(사진=)
사진=트레져러

[한국M&A경제]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대표 김경태)가 토큰증권(STO)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레져러는 자산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명품 시계, 파인 와인, 레어 위스키 등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2021년 조각투자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4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총 138개의 블루칩 상품을 조각 모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매각을 완료한 상품 58개의 평균 수익률과 최고 수익률이 각각 10.1%, 42.1%를 기록하며 많은 고객의 조각투자 상품을 수익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는 두나미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두나미스자산운용은 2021년 출범한 자산운용사다. 투자자문사에서 사모 운용사로 전환 후 1년 만에 약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트레져러는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조각 모집 수집품 다양화 ▲가격 크롤링 엔진 고도화 ▲소셜 투자플랫폼 기능 개발 ▲업계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두나미스자산운용 김대욱 대표는 “미술품 투자로 대체투자 역량을 높여온 두나미스자산운용은 이번 트레져러 투자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트레져러는 지난 2월 포항공대와 블록체인 기반 STO 플랫폼 발행의 핵심 기술인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을 상용화했을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수집품과 좋은 수익률로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크롤링 엔진에 기반하고 있어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투자 심리가 많이 위축된 현 상황에서도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준 두나미스자산운용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두나미스자산운용을 포함한 여러 투자사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조각투자 수요에 맞춰 투자자 보호 및 규제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STO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집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 대체투자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져러는 NH투자증권 주관의 ‘STO 비전그룹’, NH농협은행 주관의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컨소시엄’, 한국예탁결제원 주관의 ‘토큰증권협의회’에 모두 참여하면서 STO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중고 가격 크롤링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DTN인베스트먼트와 코인원의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2021년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를 론칭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