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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청산수익률 37.87%로 청산완료∙∙∙3년 연속 펀드 청산 기록
스톤브릿지벤처스, 청산수익률 37.87%로 청산완료∙∙∙3년 연속 펀드 청산 기록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12.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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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원 투자, 1,685억 원 회수∙∙∙블라인드 벤처펀드 최고 수준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한국M&A경제] 스톤브릿지벤처스(대표 유승운)가 2017년도에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하 성장디딤돌)의 청산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스톤브릿지벤처스는 3년 연속 펀드 청산을 기록했다. 특히 스톤브릿지벤처스는 400억 원을 투자해 1,685억 원을 회수했다. 블라인드 벤처펀드로는 최고 수준인 Net IRR(이하 청산수익률) 37.9%을 기록했다. 

이번 성장디딤돌 펀드 청산은 한국성장금융투자가 출자한 블라인드 벤처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로 그 의미가 깊다.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에 400억 원을 투자하고 1,685억 원을 회수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 2021년 12월 청산한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의 청산 수익률 33.4%를 경신했으며 지난 3년간 청산한 4개 펀드의 평균 청산 수익률이 30%에 근접하는 등 높은 수익률을 꾸준하게 실현할 수 있는 운용시스템을 갖춘 운용사임을 다시 증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성장디딤돌 펀드 결성 당시 업계 트렌드와 달리 30대 초반의 젊은 심사역 3인에게 펀드 운용계획부터 LP마케팅, 투자 및 회수의 전권을 부여하는 등 관행을 깨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펀드 결성 6년만에 높은 수익률로 화답받았다는 게 스톤브릿지벤처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성장디딤돌 펀드 청산과 관련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승운 대표는 “회사를 믿고 출자해준 LP가 있어 가능한 결과”라며 “이번 펀드 청산은 최근 금융 시장이 녹녹치 않음에도 여전히 벤처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20년에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과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을 각각 청산수익률 17.8%와 19.1%로 청산했다. 이어 2021년에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을 청산수익률 33.4%로, 올해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을 압도적인 수익률인 37.9%로 청산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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