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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스미토모 상사,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위해 ‘맞손’
롯데케미칼-스미토모 상사,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위해 ‘맞손’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9.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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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 상사와 협력∙∙∙동아시아 지역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CCUS 관련 사업 등 협력
황진구 대표 “수소 생산∙유통 활용, 해외 여러 기업과 협력 확대 예정”
(사진=)
(왼쪽부터)미토모 상사 우에노 부사장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가 수소·암모니아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한국M&A경제] 롯데케미칼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생산과 기술에 공동으로 개발∙투자하며 한 일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감축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지난 29일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스미토모 상사 우에노 부사장(Energy Innovation Initiative Leader)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호주, 칠레 등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 투자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기술 상용화 및 공동 사업화 ▲한국과 일본 암모니아 터미널 공동 투자 ▲CCUS 관련 사업 등에 협력한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스미토모 상사는 지난 8월에도 미국 시지지(Syzygy)와 함께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에는 이토추 상사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일본 대표 상사와 협력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황진구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수소의 생산∙유통∙활용과 관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다가올 수소경제 사회를 대비해 기반을 더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 원을 투자해 120만 톤 규모의 청정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유통∙활용해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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