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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K리그 내 선수 관리” 큐엠아이티-광주FC, 업무협약 체결
“데이터로 K리그 내 선수 관리” 큐엠아이티-광주FC, 업무협약 체결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8.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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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내 선수 관리 서비스 확산 목표
큐엠아이티와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큐엠아이티)
큐엠아이티와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큐엠아이티)

[한국M&A경제] 스포츠테크 스타트업 큐엠아이티(대표 이상기)가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이하 광주FC)과 데이터 기반 선수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축구 선수의 부상위험도 예측 알고리즘 개선을 위한 상태 데이터의 제공과 활용 ▲선수 관리 서비스의 리그 내 확산을 위한 홍보 지원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 과학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 김성규 사무처장과 큐엠아이티 이상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규 사무처장은 “K리그2로의 강등 이후 선수-지도자-구단이 하나 된 마음으로 절치부심한 결과, 내년도 승격을 무난히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부상 예방을 통한 전력 유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통한 면밀한 선수 관리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킴으로써 ‘K리그1 복귀’라는 선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큐엠아이티는 광주FC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리그 내 선수 관리 서비스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거에는 선수가 직접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이상 개별 선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몹시 어려웠다. 이제는 스포츠 과학 및 관계 기술의 발전으로 선수의 상태를 상시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능해져 지도자의 의지만 있다면 부상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상기 대표는 “세미프로부터 아마추어 리그에 해당하는 K리그3~7은 선수단 규모에 비해 코치진의 수가 적어 부상 발생 빈도가 프로 리그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만큼, 플코 서비스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보다 많은 선수가 안전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큐엠아이티는 K리그 골키퍼 출신 이상기 대표가 2018년도에 설립한 스포츠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피로도, 운동강도, 스트레스, 수면시간 등 스포츠 선수의 기량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앱으로 수집∙분석해 지도자에 제공하는 선수 관리 시스템 ‘플코plco’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 8월 현재 고객사로는 프로축구연맹, 대한스키협회, 김천상무프로축구단(K리그1), 부천하나원큐(여자프로농구) 등을 비롯한 260여 개의 스포츠 구단과 협∙단체가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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