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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테크 기업 큐엠아이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성사
스포츠테크 기업 큐엠아이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성사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6.0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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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대표, K리그 프로 축구 선수 출신
보광인베스트먼트 주관, 슈미트와 NBH캐피탈 등 신규 투자사로 참여
(사진=)
사진=큐엠아이티

[한국M&A경제] 큐엠아이티(QMIT)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슈미트, NBH캐피탈, 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큐엠아이티를 설립한 이상기 대표는 K리그 프로 축구 선수 출신이다.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선수의 상태 파악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도자에게 제공하는 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 플코(plco)를 운영하고 있다. 

큐엠아이티의 플코는 높은 가시성과 직관성,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프로축구구단과 주요 협∙단체의 선수 관리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맹(K리그), 김천상무(K리그1), 경남FC(K리그2)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서울 우리카드 WON(남자배구), 부천 하나원큐(여자농구)와의 서비스 공급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축구 외 종목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보광인베스트먼트 강민구 대표는 “스포츠 산업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의 증가와 타 전문분야로부터의 인재 유입이 늘면서 국내 스포츠테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이상기 대표의 스포츠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데이터의 효용성과 가치, 핵심 인력의 보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빅베이슨캐피탈 홍선기 책임심사역은 “선수의 상태를 진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스포츠 산업 내 웰니스(Wellness) 시장을 좌우할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과학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고루 갖춘 스타트업으로 선도적인 위치에서 스포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큐엠아이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조달한 운영자금을 부상 예측 모델의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적용,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등에 투입한다. 

이상기 대표는 “스포츠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영입해 내실을 가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모델의 확대∙글로벌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가동 등 외연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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