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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엔조이, 기업가치 130억 원으로 투자 유치 성공∙∙∙“OTA 업계 3위 성장 목표”
호텔엔조이, 기업가치 130억 원으로 투자 유치 성공∙∙∙“OTA 업계 3위 성장 목표”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8.2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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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 비롯한 계열사와 협업 통한 사업 확장∙시너지 가능성 주목
“신규 사업 추진 및 시리즈B 라운드 본격 준비 계획”
사진=더맘마
사진=더맘마

[한국M&A경제] 국내 1세대 온라인여행사(OTA) ‘호텔엔조이’를 운영하는 메이트아이(대표 강경원∙김민수)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맘마(총괄대표 김민수)는 자회사 메이트아이가 130억 원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건 투자자는 씨엔티테크가 운용하는 ‘한국타이어-씨엔티테크 제1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조합’이다. 이번 투자에서 메이트아이에 매겨진 기업가치는 13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0월 시리즈A 라운드에서 받은 것보다 30억 원 가량 높은 몸값을 인정받은 셈이다. 

투자자는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성과 더맘마를 비롯한 계열사와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 및 시너지 가능성에 주목했다. 

메이트아이는 더맘마의 자회사로 지난해 초 더맘마에 인수됐다. 코로나19로 2년가량 경영 악화를 겪었지만, 올해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4개월 만에 매출 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65%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더맘마에 인수된 이후 신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계열사와 관계사를 확대해 왔다. 현재 판매채널관리(CMS)를 비롯해 식자재 유통업, 전시공연업, 부동산업, 골프예약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관계사는 ▲호텔스토리 ▲티업엔조이 ▲인톤 ▲코리아호텔 ▲캐슬마운틴리조트 ▲제주무비랜드 ▲제주블랙라벨 등 7곳이다. 

호텔엔조이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시리즈B 라운드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호텔엔조이 관계자는 “더맘마와 함께 호텔 식자재 공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본업인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의 확장에도 힘써 OTA 업계 3위로 성장하는 게 목표”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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