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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인허가권 획득∙∙∙실증 사업 확대
솔루엠,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인허가권 획득∙∙∙실증 사업 확대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7.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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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센서, BMS 등 모두 적용된 통합형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사진=)
솔루엠의 사용 후 배터리 진단 시스템 구축 콘셉트(사진=솔루엠)

[한국M&A경제] 솔루엠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솔루엠은 최근 경북 규제자유특구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인허가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인허가권은 2년 간 경북 규제자유특구의 실증특례로 참여한 기관에게 부여하는 권한이다. 참여 기관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수거, 상태 진단, 등급 분류 및 재조립 등을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가로등,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시스템 기반 2차전지의 실증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솔루엠은 이번 인허가권 획득을 통해 경북 규제자유특구의 지원을 받아 사용 후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 졌다. 관련 제품의 판매와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솔루엠은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인허가권’과 올해 초 획득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태양광 가로등 규제 샌드박스’를 바탕으로 사용 후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에 대한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구축을 성균관대 이병국 교수 연구팀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은 배터리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조합해 추출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등급을 분류할 수 있다. 진단 횟수를 거듭할수록 고속진단과 정확도가 향상된다. 초기에는 재사용과 재활용, 2가지로 분류하며 재사용은 상세한 등급 분류도 가능하다. 

솔루엠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태양광 가로등과 ESS등 시스템 기반 다양한 앱을 활용해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의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동균 사업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미래의 주요 먹거리 사업으로 판단해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원 및 통신기술, 감지센서,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BMS) 등이 모두 적용된 통합형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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