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0:51 (화)
“로보틱스 시장 pHRI 기술 선도” 에이딘로보틱스, 45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
“로보틱스 시장 pHRI 기술 선도” 에이딘로보틱스, 45억 원 규모 시리즈A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6.0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SC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참여
토종 로봇용 센서 개발 필요성↑
“새로운 방식 pHRI 로봇 솔루션 선보일 계획”
(사진=)
사진=에이딘로보틱스

[한국M&A경제] 로봇용 핵심 센서∙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대표 이윤행)가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시설 확충과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특히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2020년 7월 시드 투자에 이어 추가로 참여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 ‘로보틱스 이노베토리’(Robotics Innovatory, 지도교수 최혁렬)에서 출범한 연구실 창업 스타트업이다. 1995년부터 축적한 필드 센싱(Field Sensing) 원천 기술을 통해 ▲충돌∙근접 감지 안전 센서 ▲초박형 토크 센서 ▲다축 힘∙토크 센서 등 로봇용 핵심 센서 등을 개발했다. 이 중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 측은 “이번 투자의 배경에는 토종 로봇용 센서 개발의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간과 로봇의 상호 보완 관계가 주목받으면서 ‘물리적 인간-로봇 상호작용’(pHRI) 기술도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pHRI 기술 구현에 필요한 센서와 기술은 아직 외산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로봇 보급을 위해서는 고가 센서의 양산화도 요구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우리나라 로봇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가 센서의 국산화와 양산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에이딘로보틱스는 최근 삼성, LG 등 다수의 국내 로봇 제조기업 등에 센서를 납품하고 있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pHRI 기반 로봇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윤행 대표는 “국내 굴지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성장 중인 로보틱스 시장에서 pHR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격적인 인력채용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