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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코로나 피해 기업 집중 지원할 것"
신보,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코로나 피해 기업 집중 지원할 것"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5.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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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규모 발행
기업 필요자금 적시 공급
신용보증기금 외관. (출처: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외관(사진=신용보증기금)

[한국M&A경제] 신용보증기금(대표 윤대희, 이하 신보)은 코로나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1조 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의 상반기 발행 중 최대 규모인 이번 발행은 대기업 4개, 중견기업 36개, 중소기업 322개 등 총 362개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금액 1조 원 중 7,600억 원은 신규 자금 공급이다. 2,400억 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지원된다. 

신보 채권담보부증권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신보 내부평가등급 K9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이상인 기업이다. 

5월 신규 자금 일부는 해외발행을 통해 조달된다. 이는 신보 설립 이후 첫 해외발행으로 3,784억 2,000만 원 규모의 만기 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발행된다. 국내 시장의 투자 수요 위축세에 대처하기 위해 신보는 글로벌 채권시장으로 투자자를 다양화함으로써 기업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기업을 위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을 통해 필요자금을 적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보는 기업의 자금 수요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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