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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컴퍼니, 시리즈A 투자 유치∙∙∙“대형 모빌리티 업계까지 차량 공급 확대할 것”
박차컴퍼니, 시리즈A 투자 유치∙∙∙“대형 모빌리티 업계까지 차량 공급 확대할 것”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5.03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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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자산 유통 기업 박차, 2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공
3년 내 모빌리티 차량 공급 점유 30% 목표
사진=박차컴퍼니
사진=박차컴퍼니

[한국M&A경제] 모빌리티 자산 유통 기업 박차컴퍼니(이하 박차)가 블리츠벤처스 및 한라홀딩스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박차는 우리나라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초 공급자로 볼 수 있는 렌트사업자, 캐피탈(전업사) 등의 자산인 차량의 유통생태 혁신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박차는 2018년부터 렌트 사업자 간 차량 양도∙양수를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렌터카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론칭했다. 렌트사업자의 차량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캐피탈사의 금융근거를 제시해 본격적인 양수도시장을 열었다. 양수도 시장이 4년간 400% 이상 성장한 만큼, 박차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차는 현재 중소렌터카사의 85%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중소렌트사업자의 차량 구입 시장은 연간 7조 원 규모다. 불과 4~5년전까지만해도 제조사로부터 신차를 구매하는 시장이 대부분이었다면 박차의 등장과 함께 렌트사업자의 차량 증차시 선택지가 생겨났다.

신차는 출고 이후 3년 사이 감가비용 50%에 이른지만, 3년 이후부터는 감가율이 연간 3~4% 이내로 현저히 줄어든다. 박차는 차량의 감가율이 적은 것은 차량을 자산으로 하는 렌트사업자의 감가상각비용의 절감으로 연결해 중소렌트사업자의 가격 경쟁력과 운영 수익을 개선했다. 

박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소렌트사업자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대형 모빌리티 서비스기업으로까지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업계의 차량 구매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3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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