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플레이팅, 40억 원 프리A 프릿지 투자 유치∙∙∙누적 61억 원
플레이팅, 40억 원 프리A 프릿지 투자 유치∙∙∙누적 61억 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17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내로 시리즈A 투자유치 추진 예정
‘밸류체인 운영∙콘텐츠 개발 역량 인정받아’
(사진=)
플레이팅의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서비스(사진=플레이팅)

[한국M&A경제] 기업대상(B2B) 조식∙점심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서비스를 운영 중인 플레이팅(대표 폴장)은 총 40억 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팅의 현재 누적 투자금액은 총 61억 원이다. 올해 내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CJ프레시웨이,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메쉬코리아, 스트롱벤처스와 그 외 개인투자조합 및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 중 CJ프레시웨이와 메쉬코리아는 플레이팅의 전략적 투자자(SI)로서 플레이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회사∙건물 내에서 고품질의 안전한 식음 서비스를 소비하는 행태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샐러드∙조식∙점심∙식음료 정기배송 등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플레이팅의 서비스는 별도의 공간 없이 사내에서 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객 맞춤형 푸드테크 솔루션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속 셰프가 직접 개발한 식단을 제공한다. 플레이팅은 음식 조리부터 배송, 배식, 수거까지 담당한다. 

최소 25명부터 1,000명 이상의 기업에서도 이용할 수 있고, 조식∙중식∙기념 행사∙이벤트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팅 측은 이번 투자가 푸드테크 기반의 밸류체인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플레이팅의 월 거래액(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0% 성장했다. 고객사 수도 50여 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비스 도입을 선택한 대부분의 고객사는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직원들이 만족할 만한 구내식당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었다. 플레이팅의 자체 조사 결과 ▲음식 퀄리티 ▲피드백과 식단 개선 ▲점심시간 절약  ▲편리한 수거 가 서비스를 도입한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플레이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설비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증가하는 고객사 수요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마포, 성수, 서초 권역에 일일 총 5,000인분 수준의 신규 도심형 센트럴 키친을 증설 중이다. 이는 올해 1분기 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선호 메뉴 예측 및 물류 운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 메뉴 니즈와 취식 형태 다변화 대응을 위해 플레이팅과 서비스 및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고객가치를 제고할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플레이팅 폴장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고객 만족에 집착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킨 구성원들이 이뤄낸 성과”라며 “더 많은 사람이 플레이팅의 음식을 쉽게 즐길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