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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니크, 20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스몰 푸드 브랜드로 MZ세대 저격”
이코니크, 20억 원 시리즈A 투자 유치∙∙∙“스몰 푸드 브랜드로 MZ세대 저격”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2.1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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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벤처스, CJ제일제당, 파텍 파트너스 참여
데이터 기반으로 트렌드 예측∙∙∙식품 산업 혁신
적은 비용으로 빠른 시제품 출시 가능
하루단백바(사진=이코니크)
하루단백바(사진=이코니크)

[한국M&A경제] 데이터 기반 푸드 브랜드 빌더 이코니크(공동대표 박상준∙전무원)는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가 리드하고 CJ제일제당과 파텍 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코니크는 SNS∙커머스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예측해 브랜드를 기획하고 유통하는 푸드 브랜드 빌더다. MZ세대를 타깃으로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의 스몰 브랜드를 제작한다. 

이코니크는 흥행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브랜드 런칭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프로토타입(신제품) 전략을 적용해 타사 대비 5배 빠른 시제품 출시가 가능하다. 소량 생산 시설 구축으로 제품 런칭 비용도 1/10로 절감시켰다. 또 상품 만족도∙리뷰 분석과 실제 구매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다. 

이코니크 박상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과 런칭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자구조 예측을 통한 밀가루 대체식품 개발∙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AI 연구 및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 침투율이 매우 낮은 식음료(F&B) 시장을 혁신하는 푸드테크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며 혁신과 시장 선점의 원동력은 소프트웨어로 옮겨갔다”며 “기존 식품 산업의 대량 생산 방식과 부정확했던 시장조사 방법을 버리고, 세분화된 MZ세대의 입맛에 맞는 스몰 푸드 브랜드를 만드는 이코니크가 미래의 푸드테크 회사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코니크의 대표 브랜드 ‘하루단백바’는 누적 200만 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총 50억 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코니크는 이 외에도 ‘탄단지크래커’ ‘두부면파스타’ 등 다수의 흥행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롯스무디’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8,700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했다. 오는 3월에는 마이크로옴과 공동 개발한 기능성 단백질 쉐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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