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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누적 52억 원 투자유치∙∙∙“소비와 금융 결합”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 누적 52억 원 투자유치∙∙∙“소비와 금융 결합”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1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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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 참여
NFT 자산 발행 계획
(사진=)
사진=바이셀스탠다드

[한국M&A경제] 현물 조각 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대표 신범준)가 시드, 프리A 두 차례 라운드를 통해 5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8개월 만이다.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리드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BC카드 자회사 VP,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 국내 벤처투자사(VC)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비롯해 KB스타터스, 신한퓨처스랩, 신용보증기금 OPEN NEST 200, K-GLOBAL 등에 잇달아 선정됐다. 

바이셀스탠다드는 3월 출시될 ‘피스 2.0’ 전용 앱을 통해 NFT 자산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현물 자산뿐만 아니라 NFT와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자산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물 소유권을 담보로 한 피스 담보 대출, 멤버십 기반 피스 구독 투자, 각종 페이 서비스 연동, 예치금 관리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기반의 협력상품 출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각 투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 선순환 모델을 통해 투자와 소비를 아우르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명품, 미술품, 부동산, 저작권 등의 기타 자산 등으로 산재해 있는 조각 투자 서비스들을 피스를 통해 수렴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범준 대표는 “현물 조각 투자 플랫폼의 국내 표준으로서 제대로 된 길을 먼저 만들어나간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인재영입과 소비와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양홍제 수석 팀장은 “피스는 모든 포트폴리오의 기록적인 완판으로 시장성을 검증했다”며 “기존 금융사와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소비와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하나벤처스 장준호 수석 심사역은 “조각 투자에 머물지 않고 소비와 금융이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는 건 피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기존 금융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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