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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더블유, 100억 원 규모 설비 투자 집행∙∙∙품질∙생산능력↑
케이엔더블유, 100억 원 규모 설비 투자 집행∙∙∙품질∙생산능력↑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8.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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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플루오린코리아 인수∙∙∙ “회사 호실적 이끌었다”
F2 가스 품질 개선 설비 구축 및 생산 시설 확장
“품질 경쟁력 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보할 것”
케이엔더블유 2공장 전경. (사진=케이엔더블유)
케이엔더블유 2공장 전경(사진=케이엔더블유)

[한국M&A경제]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대표 오원석)가 1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CAPEX)를 집행해 품질 및 생산 능력을 높인다. 

케이엔더블유는 화학 소재 전문 회사 플루오린코리아(구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의 F2(불소) 가스의 품질 개선 및 생산 증대를 위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20일 밝혔다. 

F2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다. 앞서 케이엔더블유는 지난 3월 플루오린코리아를 종속 회사로 편입시켰다. 당시 DS자산운용과 한양증권으로부터 100억 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케이엔더블유는 투자를 통해 품질 향상, 생산 안정성 강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인프라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케이엔더블유 측은 “플루오린코리아의 F2 가스의 생산 CAPA는 현재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수요 증대에 즉각 대응하면서 관련 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를 계획했다”며 “F2 가스의 공급 용기(Cylinder) 및 충진(Filling) 시설의 증설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엔더블유가 투자를 진행하는 품질 개선 프로젝트는 반도체 가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을 개발∙설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프로젝트로 F2 가스의 초고순도화를 이뤄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 안정성 강화 및 반도체 공정의 수율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원석 대표는 “플루오린코리아가 반도체 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회사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오린코리아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F2 가스와 SF6(육불화황)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글로벌 1∙2위 파운드리 업체를 비롯한 전 세계 반도체 생산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독자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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