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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더블유, 솔베이코리아 인수∙∙∙“매출∙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 기대”
케이엔더블유, 솔베이코리아 인수∙∙∙“매출∙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 기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2.24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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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코리아, 반도체 핵심 소재 F2, SF6 등 생산
국내∙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공급
ESG, 친환경 경영 방식 대응∙∙∙브랜드명 변경 및 IPO 추진도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친환경 첨단 소재 전문 기업 케이엔더블유(대표 오원석)가 M&A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엔더블유는 지난 18일 종속회사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 주식 400만 주를 200억 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공시한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케이엔더블유는 종속회사를 통해 솔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계획이다.

케이엔더블유는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기업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솔베이코리아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불소(F2)가스와 육불화황(SF6) 가스다. 국내∙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케이엔더블유 측은 “솔베이코리아는 오랜 기간 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파트너로서 회사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수전에 참여한 것”이라며 “제품 생산을 맡는 온산사업부와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D&A 사업부 등을 분리해 효율적 M&A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했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엔더블유는 M&A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실적이 유의미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수익성이 악화된 GLP 모듈 사업부를 정리하며 생긴 공백을 솔베이코리아 인수로 메우는 전략이다.

오원석 대표는 “솔베이코리아는 SF6 가스 재활용 및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는 등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 친환경 경영 방식에도 대응할 수 있다”며 “향후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별도 IPO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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