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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M&A 활성화 기대”
금감원,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M&A 활성화 기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7.2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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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2015년 대비 27배 성장
2020년 565 기업에 총 18조 원 투자 집행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국M&A경제]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지면서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1일 ‘2020년 국내 PEF 산업 개황’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는 총 855개로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 대비 2.7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투자자가 PEF의 약정액은 97조 1,000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이행액은 70조 6,000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8배 올랐다. 

2020년 중 신설 PEF 수는 총 218개로 전년 대비 12개 증가했으며 PEF 신규 자금 모집액은 17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3,000억 원 올랐다. 

프로젝트 PEF는 다수 유지된 모습이다. 지난해 신설 PEF 중 프로젝트 PEF는 168개로 블라인드 PEF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건 발굴 후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국내∙외 565사를 대상으로 총 18조 1,0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됐다. 직전 5년 평균 투자집행 규모 12조 8,000억 원을 상회한다. 전년 대비 12조 1,000억 원이 증가하며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회수액은 17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산된 PEF 수는 91개로 전년 대비 26개 늘었다. 해선 PEF의 실제 존속기간은 평균 4년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후 상장, 동종기업 간 합병 후 매각 등 PEF가  기업 인수합병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기관전용 사모펀드 도입, 사모펀드 운용규제 완화 등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및 M&A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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