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코드스테이츠, 학생독립만세 인수∙∙∙“선교육-후지불 소득공유 이을 것”
코드스테이츠, 학생독립만세 인수∙∙∙“선교육-후지불 소득공유 이을 것”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7.1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부 교육에 소득공유 모델 적용∙∙∙종합 시스템을 구축
교육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의 전폭적인 확대 추진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것”

[한국M&A경제] 국내 대표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소득공유(ISA, Income Share Agreement) 기반의 교육 사업 확대를 위해 학생독립만세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선교육, 후지불’ 소득공유 모델을 IT부트캠프 및 커리어 교육 시장에 도입해 취업 후 교육비를 내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킨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적인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결합 방식은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100% 인수하는 형태다.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학생독립만세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통해 서비스를 종료하고 코드스테이츠로 흡수된다. 양 구성원의 지식, 경험, 네크워크 등 자격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면적인 팀 통합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드스테이츠는 그동안 경제적,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IT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혁신 모델 도입에 앞장서 왔다. 강화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교육에 소득공유 모델을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또 학생독립만세가 보유했던 수강생 선발 및 소득공유 상환 시스템, 교육 기관 협업 노하우 등을 추가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서비스 제공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아가는 등 국내 유일의 소득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더 큰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 설립된 학생독립만세는 20여 개 이상의 제휴사와 연계해 4차산업 분야를 포함한 약 70개의 커리어 관련 후불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출범 후 약 3년간 2,000여 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확보했다. 

교육기관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소득공유 모델 도입을 위한 설계, 모집, 심사, 납부관리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시켜온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코드스테이츠가 사람에 투자하는 ‘휴먼 캐피탈’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내 ISA 시장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에 없던 교육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구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의 베스트 커리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독립만세 장윤석 대표는 “이번 통합이 회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학생독립만세 멤버에게도 보다 넓은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