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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 트렌드는 ESG?”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ESG 입문서 ‘셋’
“최근 경영 트렌드는 ESG?”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ESG 입문서 ‘셋’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5.06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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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 측정 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투자처 발굴∙가치산정 등 중요 요소 부각

[한국M&A경제] ESG가 뜨고 있다. 구글 트렌드가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ESG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최근 몇 개월 사이 ESG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급증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ESG는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투자 대상을 선정할 때 재무제표나 현금흐름과 같은 금전적 이익은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투자하겠다고 만든 기준이다.

EGS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도 탄소저감, 순환경제,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며 기업 경영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을 받았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셧다운(shutdown), 공급망 붕괴, 대기환경 개선, 고객가치의 본질적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처 발굴, 가치산정 등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M&A경제>는 독자가 ESG 시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고자 ESG와 관련된 신간 3권을 소개한다.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 개념부터 실무까지

사진=한국경제매거진
사진=한국경제매거진

한국경제신문은 4월 15일 <ESG: K-기업 서바이벌 플랜, 개념부터 실무까지>를 발간했다. 연세대, IBS컨설팅과  개발한 ESG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ESG 데이터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투자자, 학계, 기업 등에서 논의돼 왔던 ESG의 개념을 좀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했다. ‘ESG는 무엇인가’ ‘어떻게 시작되고 진화했는가’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방식으로 경영에 접목해야 하는가’ ‘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등을 다채로운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ESG를 쉽게 전달하는 ‘ESG에 대한 가장 친절하고 완벽한 입문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파리 기후협약’이나 ‘RE100’ 같은 ESG 핵심 이슈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독자는 본인이 속한 기업과 업종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ESG 혁명이 온다

사진=한스미디어
사진=한스미디어

한스미디어가 3월 30일 출간한 <ESG 혁명이 온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ICT가 ESG와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김재민 KT경제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투자자, 학계, 기업 등에서 논의돼 왔던 ESG의 개념을 좀 더 대중적으로 해석하고 정리해 어렵게 느껴졌던 ESG를 쉽게 전달하고자 집필했다.

독자는 ESG 트렌드부터 탄생과 배경, 항목별 리스크, ES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ESG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버드 ESG 경영수업 - 자본주의 대전환

사진=어크로스
사진=어크로스

어크로스가 3월 10일 출간한 <하버드 ESG 경영수업 - 자본주의 대전환>은 새로운 자본주의로 가는 길을 다섯 단계로 제시한다.

첫 단계는 ‘주주우선주의’에서 경제적 가치와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 창출]을, 두 번째 단계는 목적 달성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목적지향적 기업]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 번째 투자자들의 행동이 단기적 이익 추구에서 장기적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재무를 재설계]과 네 번째 생태적∙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는 무임승차자들이 시장을 지배할 수 없도록 업계∙지역 내 [자율 규제]라는 협력 시스템의 도입, 마지막으로 자율 규제 강화를 위해 [제도와 시장의 힘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저자인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경제학, 심리학, 조직행동학을 아우르는 연구와 함께 기업의 변화를 이끌고 참여해온 리베카 헨더슨의 경험이 풍부하게 담겼다. 기업, 투자자, 정부 등 전방위적 차원에서 도입 가능하고 시민이 요구할 수 있는 실질적 혁신 전략들을 전한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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