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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길” 27인의 진단과 처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의 길” 27인의 진단과 처방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7.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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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키워드, 거리∙디지털∙거주지∙격차 등 4D
집단지성 27일, 코로나 사태를 총체적∙다학제적으로 접근
사진=한울엠플러스
사진=한울엠플러스

[한국M&A경제] 한울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 집단지성 27인의 성찰과 전망』을 출간했다. 

각계의 대표 학자 27명이 총론, 세계 각국의 방역성과 평가, 방역과 치료, 문화와 교육, 사회와 환경, 경제와 IT, 외교와 남북, 가족과 집 등 총 8부/27개 전문 분야별로 코로나 사태를 총체적이면서 다학제적으로 집필했다.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이영한 교수는 사회, 경제, 환경 등 전 범위에 걸쳐 코로나 사태를 총체적으로 접근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분석, 코로나 이전 성찰, 코로나 이후를 전망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각 분야별 처방과 제안도 했다. 

27명의 집필진은 약 6개월 동안 각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주시했다. 집필위원회를 중심으로 집필 내용을 리뷰했으며 원고는 질적으로 과학적이면서도 진정성과 학문적 깊이가 있다. 

또 코로나 사태와 그 이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코로나 세대’라고 절망하고 있는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대학입시 면접이나 논술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도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한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의 키워드는 거리(Distance), 디지털 (Digital), 거주지(Dwelling), 격차(Differential)의 4D”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람(People), 공원(Park), 평화(Peace), 번영(Prosperity)의 4P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 기독교학과 양명수 명예교수는 “독립된 내면의 존엄성을 확보한 개인들 간의 참된 교통과 의사소통을 통해 형성되는 민주적 공동체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했으며 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 명예교수는 “초점을 정부로부터 시민 쪽으로 옮겨야 하고, 그러면 독재의 위험을 막고 상대적으로 밝은 미래를 탐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표학길 명예교수는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경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현재 성안된 공공부문 중심의 한국형 뉴딜정책은 민간부문 중심의 뉴딜정책으로 대폭 수정∙보완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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