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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베트남인 전용 간편 결제서비스 단독 도입
롯데면세점, 베트남인 전용 간편 결제서비스 단독 도입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0.12.2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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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해외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
포스트코로나 대비∙∙∙해외 신규 출점에 이어 고객 다변화
롯데면세점이 QR코드를 활용한 베트남인 전용 전자지갑(e-Wallet)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지갑으로 결제하는 베트남인 고객은 국내 롯데면세점 전 지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모바일로 구매가 가능하다. (출처: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QR코드를 활용한 베트남인 전용 전자지갑(e-Wallet)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지갑으로 결제하는 베트남인 고객은 국내 롯데면세점 전 지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모바일로 구매가 가능하다. (출처: 롯데면세점)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29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결제서비스 사콤뱅크페이(Sacombank Pay)와 리엔비엣24h(LienViet24h)를 단독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자지갑은 QR코드를 활용한 베트남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급속도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전자지갑 결제수단 이용 비율이 약 21%로 신용카드만큼 보편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29일부터 한국에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은 롯데면세점 전 지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 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 은행에서 운영하는 간편 결제 앱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사콤뱅크페이는 400만 명, 리엔비엣24h는 300만 명의 베트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플랫폼이다. 각 앱에 접속해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BC카드 QR코드를 생성 후 스캔만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방식다. 특히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 발생하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베트남 전자지갑 도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방한 베트남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다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롯데인터넷면세점 베트남어 사이트에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자지갑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제휴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민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등 동남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신규 결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깜란공항점, 하노이공항점 등 3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엔 다낭시내점과 하노이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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