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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100만TEU 돌파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100만TEU 돌파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2.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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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중국∙동남아 물동량 증대 및 터미널 생산성 향상 효과
2019년 대비 30% 성장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도 기여
출처: 한진
출처: 한진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노삼석)이 100% 출자해 2014년 설립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대표 최정석, 이하 HJIT)가 올해 100만TEU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으로 인천항 최초다.

2016년 3월 인천신항에 터미널을 개장한 이후 5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과 동남아 물동량 증대와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및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HJIT는 2016년 3월 한진멕시코호의 첫 기항을 시작으로 개장 첫 해 27만 4,334TEU를 처리했다. 전면 개장한 2017년에는 67만 3,473TEU, 2018년도 74만 5,403TEU, 2019년도 78만 8,807TEU를 처리하는 등 점차 물량이 증가했다. 올해 약 101만 5,0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인 HJIT의 실적에 힘입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4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하며 지난해 309만 2,000TEU 대비 6.1%가 늘어난 328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HJIT는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ARMGC(자동화야드크레인,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6기를 추가 도입해 현재는 RMQC(안벽크레인, Rail Mounted Quayside Crane) 7기와 ARMGC 28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IHP2(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인천) 등 총 4개의 신규 항로 서비스를 비롯해 총 20여 개의 항로를 기항 중이다.

HJIT 관계자는 “인천신항 시대에 맞춰 최상의 하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인천항의 지속적인 항만물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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