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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3년간 6,000억 원 투입해 어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해수부, 3년간 6,000억 원 투입해 어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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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 선정
원산도항 사업구상도. (출처: 해양수산부)
원산도항 사업구상도. (출처: 해양수산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하고 2024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에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70개소, 2020년에 선정한 120개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지역별 사업 대상지는 전남 19개, 경남 11개, 충남 6개, 경북 5개, 전북 5개, 강원 4개, 제주 3개, 인천 3개, 부산 2개, 경기 1개, 울산 1개 등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3년간 총 6,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낙후된 어촌의 해상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시설 설치, 주민 편의시설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을 추진한다. 열악한 해상교통 편의를 높이고 어촌의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어촌지역의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한다. 해양관광, 레저 등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중심인 마을기업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장, 갯벌체험, 해양레저체험, 관광서비스 지원, 게스트하우스∙캠핑장 운영 등 주민 참여형 소득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수부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어촌에 창업플랫폼과 귀어인 유입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 등을 확충하고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헤 지속 가능한 어촌 재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에 대해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을 통해 1월 중 자금을 교부하는 등 신속하게 추진한다. 선착장, 대합실, 안전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며 개선이 시급한 생활SOC사업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할 예정이다.

문성혁 장관은 “내년에 3년 차에 접어드는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어촌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을 구축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 (출처: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 60개소를 선정했다. (출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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