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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형 개인항공기(PAV)산업 육성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경남도, 미래형 개인항공기(PAV)산업 육성 위한 국제 학술회의 개최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1.1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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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H에서 ‘2020 UAM(K-PAV) 국제 학술회의’
보잉, 현대자동차 등 UAM 개발 국내∙외 선두기업들 참가
UAM, PAV 등 경남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UAM(K-PAV)행사참가비행제 (출처: 경상남도)
UAM(K-PAV)행사참가비행제 (출처: 경상남도)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3일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과 PAV(미래형 개인항공기, Personal Air Vehicle)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진주, 사천, 고성과 공동 주최로 ‘2020 UAM(K-PAV) 국제 학술회의(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LH(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도는 PAV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2010년부터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2016년부터는 기술 경연대회와 연계해 ‘한국형 미래 개인항공기(K-PAV) 학술회의’를 열어 기술진보와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정부와 업계는 PAV 관련 배터리∙모터 기술, 충돌 회피, 자율 주행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도는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이번 학술회의를 마련했다.

학술회의는 이랑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이행안(로드맵)’과 에릭존 보잉코리아 대표의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보잉의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국내∙외 선두기업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현대자동차는 UAM 시장에 대한 비전과 잠재적인 시장들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이 산업에서의 비행체 기술의 중요성과 기술현황 및 특성 등을 소개하며 이와 연계한 비행체 기술의 육성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PAV 기술 경연대회’에 우승한 VTOL(수직이착륙기,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형 PAV는 기술 성능이 향상돼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라며 “도는 미개척 시장이자 최대 유망 시장인 PAV, UAM 등 미래형 비행체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시험∙평가∙인증 기반 구축과 무인기 산업의 생산 기지화를 추진해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무인기의 연구개발∙제작∙시험비행 등의 모든 단계가 집적화된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과 ‘하이브리드 스마트 경량항공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연구 용역’ 등 항공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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