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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재‧부품‧장비 100개 강소기업 선정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100개 강소기업 선정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0.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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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강소기업 2차 46개사 선정, 100개사 최종 완성
2차 모집에 신청한 77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층·
대국민평가∙선정심의위원회 등 총 4단계로 평가 진행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달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46개사를 2차에 걸쳐 총 100개사를 모두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세계 가치사슬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54개사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차로 46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중기부는 선정된 100개 강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조속히 성과를 창출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강소기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125억 원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5월에 2차 모집 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779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6.9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서면평가를 실시해 779개 신청기업 중 223개 기업이, 이어 실시한 심층평가에서는 현장조사, 기술평가 등을 거치며 총 75개가 통과했다.

최종평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대국민 공개로 진행됐다. 최종평가에 참여한 34명의 평가위원은 산∙학∙연 기술전문가뿐만 아니라 변리사, 투자심사역 등 사업화 전문가와 수요 대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돼 기업의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

현장 기술전문가, 연구원, 퇴직 과학기술 인력 등으로 구성된 80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해 평가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별 평가 의견을 제출함으로서 강소기업 선정에 국민의 시각을 적극 반영했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대국민 공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평가단 의견, 분과 간 편차, 기업 이의신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6개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심의위원장은 KA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원장과 김종환 교수가 공동으로 맡아 분과별 심의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했다. 2차 선정된 강소기업은 부품 19개(41%), 소재 14개(30%), 장비 13개(28%) 순으로 기술 분야별로 기계∙금속 12개, 반도체 10개, 전기∙전자 9개, 자동차 6개, 기초화학 5개, 디스플레이 4개가 선정됐다.

선정기업 중 수요기업의 추천을 받지 않은 기업이 27개(58.7%)로 기존 수요기업과는 큰 관계가 없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신규로 대거 발굴했다.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던 강소기업 2차 선정이 열띤 관심 속에서 이번에 마무리됐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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