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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기획재정부,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06.2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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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투자액 126.2억불,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감소 영향
기획재정부 MI (출처: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MI (출처: 기획재정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기획재정부가 2020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2020년 1분기(1월~3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26억2,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원)로, 전년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1~2월은 전년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3월 들어 45.6% 감소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감소 영향이 나타났다.

또한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지분매각, 투자회수, 청산)을 제한 순투자액은 105.5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출처: 기획재정부)
(출처: 기획재정부)

 

업종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36억 달러(28.5%), 제조업 26억 달러(20.6%), 부동산업 20억2,000만 달러(16.0%), 전기·가스공급업 15억 달러(11.9%), 도소매업 11억 1,000만 달러(8.8%) 순으로 투자액 비중이 나타났다.

금융·보험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및 전세계 주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 감소했고, 제조업은 ‘19년 대형 투자건에 따른 기저효과 및 전세계 수요위축으로 55.4% 감소했다.

한편, 부동산업은 올해 초 유럽·북미지역 대형 부동산 투자 등 특이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고, 전기·가스공급업은 국내 가스 공기업의 캐나다 액화플랜트 투자로 인해 694.0% 증가했다.

 

국가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미국 35억 8,000만 달러(28.4%), 캐나다 13억 7,000만 달러(10.8%), 케이만군도 10억 8,000만 달러(8.6%), 싱가포르 8억 6,000만 달러(6.8%), 베트남 7억 9,000만 달러(6.3%) 순으로 투자액 비중이 나타났다.

캐나다(전년동기 대비 +134.6%)를 제외한 미국(△7.1%), 케이만 군도(△17.2%), 싱가포르(△20.4%), 베트남(△16.0%) 등 주요국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국(7억 3,000만 달러, △56.7%), 홍콩(1억 7,000만 달러, △74.9%)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북미 49억 5,000만 달러(39.2%, 이하 투자액 비중), 아시아 35억 6,000만 달러(28.2%), 유럽 23억 5,000만 달러(18.6%), 중남미 13억 7,000만 달러(10.8%)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 회수금액은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11억 4,000만 달러), 부동산업(2억 7,000만 달러), 제조업(2억 5,000만 달러) 순, 국가별로는 케이만군도(5억 9,000만 달러), 미국(4억 달러), 영국(1억 8,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투자 상세통계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김신우 기자] citydail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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