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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클린,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유치∙∙∙“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제클린, 대덕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유치∙∙∙“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6.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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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
면화 기반의 원료 공급∙∙∙재생 원사∙원단으로 탄생
ICT 기반의 재생 섬유 이력 추적,인증, 보상 플랫폼 개발 진행
(사진=)
(왼쪽부터)대덕벤처파트너스 김성하 파트너, 제클린 차승수 대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이병선 센터장(사진=제클린)

[한국M&A경제] 제주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기술 사업화 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대덕벤처파트너스(DVP)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제클린은 세탁 서비스 과정에서 제주도 내에서 버려지는 침구∙의류 폐기물 6,600여 톤 가운데 대부분이 소각되고 버려진다는 환경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유명 호텔∙리조트 등과의 ESG 파트너십을 통해 면화 기반의 원료를 공급하고 이 원료를 재생 원사∙원단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솔루션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기부 팁스(TIPS) 선정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재생 섬유 이력 추적,인증, 보상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또 국내 면방적 부문 1위 기업인 일신방직과 재생 원사 제품의 개발, 생산, 공급, 관리 등 제반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재생 원료∙원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 활성화에 나서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제클린은 앞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서울대기술지주, MYS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소비자가 직접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 선정, 업계 최초 ‘재생섬유’ GR인증 대상 품목 지정 등 효용가치가 높은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과 함께 이를 토대로 한 선도적 ESG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관련 시장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두며 아직까지 초기 단계인 순환 자원형 섬유 재생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제클린은 이번 투자와 함께 베딩∙패션 제품의 전 생애 주기 이력 관리, 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한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 구축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의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폐의류 수거, 보상, 재생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의류 재생 비즈니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또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고품질 재생 원료의 안정적 수급 구조 마련, 재생 원사 기반의 응용 제품 확대, 본격적인 브랜딩화 준비 등에도 착수한다. 이외에도 유통 구조 효율화 및 사업성 극대화를 위해 내륙지역으로의 사업장 확장을 서두르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한 남미 시장 진출도 적극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DVP 이석훈 대표는 “생소하지만 미래 필수 기술로 예상되는 섬유 재생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과 재생 산업에서 필수 요소인 안정적 원료 공급망을 구축한 점, 일신방직 및 섬유 업계 제휴사와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데이터를 기초로 제클린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재생 비율, 투명한 제조 이력 공개 등 섬유∙패션 산업은 기후위기에 따른 규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관련 시장의 성장 속 더 많은 플레이어가 등장하고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클린의 재생 원료화 관련 기술력과 재생 섬유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도화해 친환경 섬유 재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돼서 기쁘다”며 “현재의 폐침구류부터 미래의 폐의류 수거∙재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생 섬유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순환 자원형 섬유 재생 서비스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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