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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헬스케어, 글로벌 의료용 침대 제조업체 ‘리넷’과 맞손∙∙∙호주∙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
파인헬스케어, 글로벌 의료용 침대 제조업체 ‘리넷’과 맞손∙∙∙호주∙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4.0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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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넷, 20개 자회사 보유∙∙∙100여 개국으로 제품 수출
파인헬스케어, 리넷의 네트워크와 전문성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병원 현장뿐만 아니라 홈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장 계획”
(사진=)
파인헬스케어와 리넷이 협력해 만들 미래 제품 콘셉트 이미지(사진=파인헬스케어)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기술로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는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지난 4일 세계 1위 첨단 의료용 침대 제조업체 리넷(LINET)과 호주 및 유럽의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넷은 네달란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 주로 병원 및 요양병원의 의료용 침대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집중 치료를 위한 특수 침대부터 매트리스, 의료용 가구 등의 제품을 10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다. 

협약식에는 리넷의 글로벌 판매 수출 이사 피터 포이트(Petr Foit)와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가 참석해 양사 간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MOU를 통해 추후 해외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파인헬스케어는 리넷의 국제적 네트워크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파인헬스케어는 개발한 화상 심도 진단 의료기기 ‘스키넥스 화상’, 욕창 단계 평가 의료기기 ‘스키넥스 욕창’, 임상 사진 관리 프로그램 ‘피콤’을 통해 우선적으로 호주와 유럽의 의료기기 및 홈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원격의료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 

리넷 피터 포이트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리넷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라며 “파인헬스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는 “리넷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병원 현장뿐만 아니라 홈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결합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성장과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인헬스케어의 욕창 단계 평가 의료기기 스키넥스 욕창은 올해 상반기에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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