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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2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ZVC, 카카오벤처스 등 참여
키노라이츠, 2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ZVC, 카카오벤처스 등 참여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4.04.0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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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정보-콘텐츠-섭스 연결하는 ‘사잇꾼’으로 산업 파이↑”
사진=키노라이츠
사진=키노라이츠

[한국M&A경제]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대표 양준영)가 2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키노라이츠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5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는 제트벤처캐피탈(이하 ZVC)이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가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ZVC는 일본 Z홀딩스 라인, 야후재팬 등 통합 법인인 LY코퍼레이션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카카오벤처스는 지난 시드 라운드 투자를 포함해 세 번 연속으로 모든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키노라이츠는 지난 2021년 보고 싶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애플TV+, 왓챠 등 지금 바로 감상이 가능한 OTT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OTT 통합검색 기능을 정식 출시해 주목받았다. 

이후 OTT 통합 정보 제공 서비스로 확장해 국내 OTT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OTT 통합 랭킹 차트를 출시했고 업계 내 콘텐츠 흥행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9월에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방대하게 축적한 메타데이터의 강점을 살려 작품, 셀럽 기반의 콘텐츠 커뮤니티를 신규 출시해 앱 다운로드 50만 회를 돌파했다. 별도의 광고 집행 없이도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는 매월 80만 명 이상의 콘텐츠 소비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ZVC 한유식∙서지민 심사역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영상미디어콘텐츠산업의 가치 창출 메커니즘의 재구조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에게 연결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는 키노라이츠는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사이를 이어주는 ‘사잇꾼’ 역할을 하면서 산업의 파이를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노라이츠 양준영 대표는 “생성형 AI, AVOD/FAST, 숏폼 드라마 등 지난 몇 년간 콘텐츠 산업은 빠른 속도로 대형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국내 및 글로벌 콘텐츠 소비자의 소비 여정 전반을 잡아나가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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