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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2호’ 결성∙∙∙1호 결성 이래 약 2년 만
소풍벤처스,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2호’ 결성∙∙∙1호 결성 이래 약 2년 만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3.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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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원 규모 목표로 연내 멀티클로징 예정
신성이엔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에서 출자
기술 혁신 잠재력이 높은 3대 분야에 집중
(사진=)
 신성이엔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출자자로 참여했다(사진=소풍벤처스)

[한국M&A경제] 임팩트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가 두 번째 기후테크 펀드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4월 국내 최초로 초기 단계 기후테크 투자에 집중하는 펀드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 이래 약 2년 만이다. 

2호 펀드는 초기 단계(Early-stage)의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다. 1호 펀드 결성 규모인 103억 원 대비 2배 이상인 250억 원을 목표로 연내 멀티클로징 예정이다. 

이번 투자조합에는 신성이엔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의 기관에서 출자가 이뤄졌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상장기업이다. 기후테크 분야의 성장 잠재력 높은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정책을 총괄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전담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이다. ‘경기RE100’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 및 기후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2호 펀드에 출자했다. 

2호 펀드는 기후테크 시장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고, 기술 혁신 잠재력이 높은 3대 분야 ‘에너지’ ‘순환경제’ ‘농식품’에 집중한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말 전략적으로 영입한 LG에너지솔루션 출신 지현석 수석심사역을 필두로 배터리 분야 소재, 부품, 폐배터리 순환경제 등의 가치사슬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1호 펀드를 통해서는 ▲하이리움산업(수소) ▲이온어스(ESS) ▲에이트테크(폐기물 선별로봇) ▲메타텍스쳐(대체계란)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25개사에 투자했다. 

또 2호 펀드에서는 글로벌 기후테크 투자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를 보다 빠르고 규모 있게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시장 침투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앞서 1호 펀드에서는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 8개사에 투자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기후테크는 기후 위기 해소의 선결 조건”이라며 “국내∙외 기후테크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이 다수 배출될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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