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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이, 아이센스와 맞손∙∙∙당뇨병 환자 관리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지투이, 아이센스와 맞손∙∙∙당뇨병 환자 관리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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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CGM’과 지투이 ‘인슐린 주입기기’ 사이의 호환성↑
디아콘 G8 인슐린 펌프의 저혈당 예측 주입 멈춤 기능 온전히 발휘
(사진=)
(왼쪽부터)아이센스 남학현 대표, 지투이 정창범 대표(사진=지투이)

[한국M&A경제]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 지투이(G2e, 대표 정창범)가 아이센스(i-SENS, 대표 차근식∙남학현)와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와 지투이의 인슐린 주입기기(펌프 및 펜) 사이의 호환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영역을 넓힐 방안을 함께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지투이는 최근 ‘디아콘(DIA:CONN) G8’ 인슐린 펌프와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갱신을 완료했다. 이번 갱신을 통해 당뇨병 환자 수준에 따른 4가지 ‘볼러스’(Bolus) 모드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또 연계 가능한 CGM 목록에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덱스콤의 ‘덱스콤(Dexcom) G7’을 추가하며 편리성과 호환성을 높였다.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는 지난해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CGM이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는 “케어센스 에어와 실시간 혈당 데이터 연동이 가능해지면서 디아콘 G8 인슐린 펌프의 저혈당 예측 주입 멈춤(PLGS) 기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편리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투이의 디아콘 G8과 디아콘 P8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 인가를 갱신하며 식사량 고정법, 식사량 추정법, 탄수화물 계산법, 향상된 탄수화물 계산법 등 4가지 모드를 제공해 환자 수준별 맞춤형 볼러스 계산 기능을 향상시켰다. 특히 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탄수화물 계량, 필요 인슐린 주입량 등의 개념을 환자가 최대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지투이의 디아콘 서비스 허가 갱신으로 디아콘 앱의 무상 업데이트가 지난 1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스토어를 통해 진행 중이다.

지투이는 볼러스 계산 기능과 연동된 스마트 인슐린 펜 치료법을 통해 복잡한 관리 방법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나 CGM 및 인슐린 펌프를 24시간 착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스마트 인슐린 펜을 활용한 치료법은 의료진으로부터 보다 다양한 환자를 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투이는 디아콘 플랫폼의 볼러스 계산 기능과 알고리즘을 꾸준히 개선하며 당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투이는 디아콘 P8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시판 후 임상시험과 함께 디아콘 P8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아콘 P8 플러스(PLUS)’ 허가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또 완전인공췌장(Artificial Pancreas System, APS) 관련 허가 임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투이는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지난해 연말 62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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