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인공췌장 완성 위해 기술 고도화할 것”
[한국M&A경제] 당뇨병 토털 솔루션 기업 지투이(G2e, 대표 정창범)가 8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투이 측은 “이번 시리즈B 라운드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금 마련 및 프리IPO 성격의 투자 유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코오롱인베스트먼트를 비롯 세마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등 전문 투자기관 3곳과 휴온스, 소리에스비 등 전략적 파트너 2곳을 포함 총 5곳이 참여했다.
휴온스와는 3월 스마트 인슐린펜(DIA:CONN P8)의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도 체결했으며 최근 GMP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투이 정창범 대표는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지투이의 현재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며 “완전인공췌장(APS) 완성을 위해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도 향후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투이는 지난 2021년 지온재기지원펀드의 1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아이센스 및 전문 투자자 등 국내 기관으로부터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 및 인슐린 주입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금은 160억 원이다.
한편 2000년 8월 설립된 지투이는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플랫폼 기반 인슐린자동 주입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설립 초기 공공의료분야 정보시스템 설계∙구축∙운영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공공의료정보 구축∙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2019년부터는 ‘DIA:CONN’ 브랜드를 출시하며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과 이와 연계된 인슐린 자동 주입기기(펌프, 펜)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