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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온, 중국 런골프 RG루그어 및 JCZY와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
바로온, 중국 런골프 RG루그어 및 JCZY와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10.26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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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JCZY, 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공급∙∙∙무역업무 병행
RG, 약 4,000대의 시스템 보유한 중국 골프 시뮬레이터 업체
중국 시장에 리얼필드 소개 위해 협력∙∙∙진보된 골프 경험 제공 목표
(사진=)
사진=바로온

[한국M&A경제] 바로온(대표 이명직)은 중국 런골프(RunGolf) 스크린골프 브랜드사인 RG루그어(이하 RG) 및 중국 JCZY(이하 JCZY)와 협력해 중국 진출을 위한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JCZY는 로봇 제어 시스템을 개발∙공급하면서 전 세계의 우수 제품을 수입∙수출하는 무역업무도 병행하는 중국기업이다. 

RG는 중국 골프 시뮬레이터 업체로 약 4,000대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각종 골프대회 및 훈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바로온의 혁신적인 골프 스윙 플레이트 ‘리얼필드’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언듈레이션을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중국 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바로온은 언듈레이션이 제공되는 세계 최초의 골프 스윙 플레이트인 리얼필드를 개발해 골프 필드와 동일한 환경으로 연습과 훈련을 실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훈련적 목적 외에도 리얼함으로 재미요소를 더해 국내 30여 곳의 골프 연습장 및 골프 스튜디오에 설치돼 골퍼들과 티칭 프로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CZY와 RG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리얼필드를 소개하고 선보이며, 중국의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더 나은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협력을 통해 중국의 골프 팬들에게 현실적이고 진보된 골프 경험을 제공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수출을 검토 중이었던 바로온은 이번 MOU를 통해 중국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JCZY가 보유한 중국 전역 설치 및 유지 보수 인프라와 노하우를 통해 오는 1월 중 RG의 쇼룸 두 군데에 리얼필드를 설치하고, 2024년 2분기부터 중국 전역 가맹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은 1984년 광둥성에 첫 골프장을 건설한 이후 발전해왔으나 2014년 정부에서 위법적인 골프장 건설에 대한 수색 및 정리 작업을 시행하며 제한 국면을 맞았다. 이후 2016년 골프가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중국 정부는 ‘골프 운동 발전 13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대중화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중국 내에서 골프는 럭셔리 스포츠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점차 인식이 전환되는 추세며 골프 관광 등의 서비스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골프시장은 한국과 비교할 때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골프 운동 발전 13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골프시장을 장려하는 동시에 1인당 GDP가 2만 달러(약 2,710만 원)이 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100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바로온 이명직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바로온과 중국 기업 간 협력이 강화돼, 바로온의 기술이 중국 시장의 요구에 부합한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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