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제조 온디맨드 솔루션을 운영해 효율적인 조달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비링커(대표 안재민)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이하 한투AC)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한투AC 바른동행 보육기업 4기에 선정된 비링커는 시드 투자 유치와 동시에 셰르파 멘토링, 협업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비링커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영세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객사의 가공 요구를 해결한다. 주로 CNC, MCT, 판금 등의 업무를 기존에는 각각 제조사를 통해 해결했다면, 비링커를 통해 모든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관리 공수가 줄어들 뿐 아니라 유통 체계 간소화로 최대 20%의 단가 절약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지난 8월부터 천안에 위치한 품질 관리센터인 비링커 테크센터를 운영 중인 비링커는 가공품에 대한 QC 및 납품을 직접 수행하고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대기업 및 1차사들이 비링커를 통해 가공품을 조달 받고 있다. 

비링커는 이번 투자에 앞서,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VNTG)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신용보증기금 ‘리틀 펭귄’에 선정되어 금융지원을 받기도 했다. 

비링커 안재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비링커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제조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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