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대표 강재구)가 반려동물 장묘 서비스 업체 ‘로이힐즈’에 1차로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향후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로이힐즈’는 반려동물 하이앤드 장묘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로이힐즈 장묘공원에는 장례시설, 화장시설, 납골시설, 자연장시설 등 반려동물 전용 다양한 시설과 상담 프로그램, 사후 관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로이힐즈는 다양한 예술인과 협업하며 반려동물 장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외에 사업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로이힐즈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반려동물 생로병사와 관련된 서비스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사업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홍보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그동안 프리미엄 펫푸드에 집중해 사업역량을 키워온 오에스피는 펫푸드 외에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한 중장기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외에도 성장 가능성 큰 사업군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에스피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반려동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 숙박∙보험 연계 서비스 반려동물 의료 진단 및 의약품 제공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