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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블릭-바이오디자이너스, MOU 체결∙∙∙헬스케어 전문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 도모
벤처블릭-바이오디자이너스, MOU 체결∙∙∙헬스케어 전문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 도모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8.1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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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기반으로 메드테크 스타트업 지원
컴퍼니빌더 ‘바이오디자이너스’, 디자이너 및 공동창업자 역할 수행
국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위해 협력 예정
(사진=)
사진=벤처블릭

[한국M&A경제] 벤처블릭(대표 이희열)이 컴퍼니빌더 바이오디자이너스(공동대표 이동호∙오성수)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와 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공동대표, 바이오디자이너스 김명화 부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전문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 ▲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자 협력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 교류 등이다. 

벤처블릭은 대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인 ‘VB 어드바이저리 네트워크’(VB Advisory Network)를 기반으로 전 세계 메드테크(MedTech)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헬스케어 슈퍼 인큐베이터다. 현재 한국, 싱가포르, 독일, 인도 등에 법인을 두고 있다. 

벤처블릭은 지난달 벤처 육성 프로그램 1기에 최종 선발된 2개 스타트업에 265만 달러(약 35억 원)의 투자 유치 지원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현재 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벤처블릭만의 차별성인 VB 어드바이저리 네트워크는 전 세계 50여 개국 1,300여 명의 자문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30개 이상의 전문분야별 의사 및 업계 전문가들이 스타트업 평가와 검증을 진행한다. 

바이오디자이너스는 바이오 벤처 창업을 돕는 컴퍼니빌더로 ‘디자이너 및 공동창업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바이오 벤처의 기술 인큐베이팅부터 인력 선정, 사업방향 선정, 산업화 등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디자이너스의 첫 번째 자회사 ‘이뮤노디자이너스’는 2020년 12월 미국 연구진들과 함께 설립한 면역 항암제 개발사로 지난해 2월 1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연구실에서 도입한 ‘IMD-1’을 시작으로 향후 2~3개의 항암 타깃 관련 신규 타깃을 지속해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리츠 증권과 ‘메리츠-바이오디자이너스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해 직접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공동대표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병원에서 교수로 재직 후 여러 제약사에서 메디컬디렉터(MD)로 활약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센터소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는 “투자 혹한기일수록 옥석을 빠르게 가려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헬스케어 컴퍼니빌더로서 전문성을 보유한 바이오디자이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유망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지원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디자이너스 이동호 공동대표는 “투자 전문성은 물론 의학 전문성이 요구되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전문의료인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벤처블릭의 방식에 공감한다”며 “벤처블릭이 글로벌 대상으로 활동하는 만큼 특히 해외 투자처 발굴 및 투자 유치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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