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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가가치 창출↑” 어반플레이, 총 76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170여억 원
“새 부가가치 창출↑” 어반플레이, 총 76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170여억 원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6.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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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등 후속투자∙∙∙스마트스터디벤처스 신규 투자 참여
어반플레이 연남장(사진=어반플레이)
어반플레이 연남장(사진=어반플레이)

[한국M&A경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가 총 76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말 프리(Pre) 시리즈에 이은 것으로 누적 투자액은 170여억 원이 됐다. 기존 투자사인 뮤렉스파트너스와 롯데벤처스가 지난 시리즈에 이어 후속 투자했고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어반플레이는 일상영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상품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생산하는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도시공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운영 모델 ‘어반플레이 OS’를 개발∙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에 대한 3만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간 1,000여 팀과 협업해 전시, 팝업스토어, 마켓, 공연 등 350회 이상의 문화 이벤트와 전국 20여 개의 상설 문화복합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화 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베이스와 공간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어반플레이는는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를 지역에 적용하여 개발∙운영하는 에어리어 매니지먼트 모델 ‘바운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연희∙연남 지역을 시작으로 수원, 제주, 광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바운드 프로젝트는 로컬 크리에이터, 민간 투자자, 건물주 등 지역 이해관계자가 협업해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으로 동네를 개발∙운영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적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민간 주도의 사업이다. 이를 위한 동네 구독 모델 ‘바운더리’ 서비스 모바일 앱도 올해 8월 런칭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자체 운영 데이터와 지역 상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상권 분석 체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동네 상권 및 사업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 또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뮤지엄 ‘뉴스 뮤지엄’(N:NEWS)과 로컬 라이프스타일 공원 ‘파크먼트' 등 어반플레이만의 2023년형 공간 운영모델도 서울 을지로, 연희, 연남,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수원 행궁동 일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어반플레이는 오프라인 사업에 있어 가장 어려운 시기인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작년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50개사’(50 FAST-GROWING STARTUPS)에도 선정되며 어반플레이의 기업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어반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 운영에 이르는 통합 콘텐츠 사업 플랫폼을 완성해 잠재된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크리에이터 IP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 도시 및 공간 소프트웨어 전략 기획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 연구 인력과 콘텐츠 투자 및 기획 인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 부동산, 관광, 리테일 업계에 핵심이 되고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 비즈니스의 독보적인 선도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신규로 참여한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조주헌 수석심사역은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서 새로운 공간과 브랜드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며 “어반플레이는 로컬 기반으로 재해석한 공간에 소규모 크리에이터 브랜드와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역량이 뛰어난 회사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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