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09 (월)
LG엔솔,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 확대∙∙∙‘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로 고객가치 혁신↑
LG엔솔,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 확대∙∙∙‘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로 고객가치 혁신↑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6.20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ES 배터리 챌린지’ 총 23개국 117개 스타트업 지원
혁신 기술, 사업 아이디어 보유한 스타트업 10개 팀 선정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한국M&A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ES 배터리 챌린지’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및 셀, 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해 사업 협력 및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배터리 분야에서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11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접수 마감 이후 총 9개월 여에 걸쳐 사업계획 검증, 심층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창업한 신생기업으로 이들의 기업규모 역시 수십억 원부터 수천억 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배터리 제조 기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술, 서비스형 배터리(BaaS, Battery as a Service), 전력거래 플랫폼 등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분야 관련한 지원이 대폭 증가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금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의 기회를 얻는다. 또 신사업 계획 유효성 검증(PoC, Proof of Concept)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기술 특허 등 지식재산권 공유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오픈 이노베이션팀 방성록 연구위원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