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대표 홍석민)가 독일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기술 전문기업 벡터코리아(대표 장지환)와 자동차 임베디드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이하 SDV)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객 최적화 ‘오토사’(AUTOSAR)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토사는 자동차용 글로벌 소프트웨어의 표준이다. 오토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벡터의 베이직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0억 개 이상의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에 공급된 바 있다. 

페스카로는 벡터의 공식 파트너로서 임베디드 스택(Embedded Stack) 서비스를 제공한다. 벡터의 ‘CEEP’(Certified Embedded Engineering Partner) 프로그램을 통한 인증 획득 후 임베디드 엔지니어링부터 하드웨어 보안모듈(Hardware Security Module, 이하 HSM), SDV까지 총 3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협업한다. 

이외에도 벡터가 요구하는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및 HSM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 요구사항에 원활하고 안정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 지속해서 SDV를 위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벡터코리아 장지환 대표는 “페스카로와 벡터의 인증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벡터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카로 홍석민 대표는 “자동차 전장화 추세로 오토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벡터와의 MOU로 페스카로의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공식 엔지니어링 서비스부터 SDV까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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